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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 주제바뀌는 취미생활
어제 본 '반도' 이야기즘 해볼게요. 먼저 한줄평 :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라는 느낌을 하나도 못 받았다. 모든 스토리가 억지이며 신파와 영화들을 어설프게 섞은 내가 본 2020년 최악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코로나 이후 '#살아있다'와 같이 극장가를 살려줄 영화라고 생각한 '반도' 감독은 연상호 감독이며 무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감독이다. 이전에도 '서울역', '돼지의 왕'등 걸작들을 무수히 만들어낸 감독이 이런 영화를 만들줄은... 순간 감독이 바뀐줄 알았다. 내가 왜 '#살아있다'이걸 거르고 갔는지 둘다 평은 안좋지만 '#살아있다'를 보는게 나을뻔 했다. 이번 작품은 신파+매드맥스+좀비+우연적인 연출 이 모든걸 마구 버무리면 '반도'가 된다. 즉, 존나게 억지설정과 인물들은 ..
유미라가 목검을 빼앗긴 후의 시간 순서대로 나열을 해봤다. 순간 통배권은 맞은 직후 잠깐 발에서 검이 사라졌다가 다음장면에서 다시 발에 들린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후 진모리가 강만석 몰래 검을 빼앗은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부분은 연출적인 부분이라 문제가 없지만... 연출적인 부분을 캐치하려고 여러번 보니 보이긴 하네 처음에는 전투신에 압도되다보니 눈치 못챘는데. ㅎㅎ
드디어 공개된 갓 오브 하이스쿨 애니 1화를 드디어 시청했다. https://serieson.naver.com/broadcasting/detail.nhn?productNo=5252594 갓 오브 하이스쿨 (한국어더빙) 자칭 최강의 고교생인 주인공이 전 세계에서 최강 고교생 결정 대회인 '갓 오브 하이스쿨'에 초대받아 세계의 강자들을 상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serieson.naver.com 나는 원작 팬이기에 이 애니로 입문하려는 입장에서 생각하기는 어렵지만 초반에 진모리, 한대위, 유미라가 대회에 참가하는 이유에 대해서 스킵이 되면서 너무 가볍게 다뤄지고 대회 룰 또한 재대로 된 설명이 없이 바로 시작한다. 그렇기에 진모리, 한대위, 유미라의 실력에 대해 판가름이 안되며 각 참가자들에 ..
かけぐるい 도박에 미친 사람.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애니였다. 넷플릭스의 썸네일을 본다면 한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썸네일을 보여준다. 전개 도박이 가능한 사립학원 '햣카오학원'. 학원 내엔 엄격한 서열이 존재하며, 이는 성적순이 아닌 '도박 실력' 또는 '돈'으로 정해진다. 전교생 3천명에 이르는 학원내 서열의 정점은 학생회장이며, 이를 둘러싼 학생회가 곧 권력의 중심이다. 이들에게 상납금을 내지 못한 하위 100명은 '가축' 취급을 받을 정도로 엄격한 신분제의 학원. 어느 날 이곳으로 전학 온 '쟈바미 유메코'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관전 포인트는 주연인 '쟈바미 유메코'가 학생회 임원들과 도박을 하며 각 도박에 사용되는 트릭을 어떻게 간파하는지, 이를 통해 학생회 임원들을 하나하나 밟아가는..
"미지의 재앙이 인류를 휩쓴다. 세상이 뒤집힌 지 5년. 용케 살아남은 여자와 그녀의 아이들이 또다시 위기에 처한다. 안전한 곳을 향해, 그들은 필사적인 모험을 감행한다." 오늘도 넷플릭스의 짤막한 설명을 앞두고 2시간을 지불할까 고민하다가 산드라 블록이 마중 나온 것을 보고 단숨에 터치. 어떤 곳은 들으면 죽는다는 설정이던데(콰이어트 플레이스), 여기서는 보면 죽나보다. 답답해서 어떻게 살려나? 이 정도 느낌으로 시청하기 시작한다. 전개 주인공인 맬러리(산드라 블록)를 중심으로 어느날 도래한 미지의 재앙? 귀신? 괴물? 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주변 여러 인물들의 심리 묘사에 초점이 맞춰진 채 스토리가 전개 된다. 공포의 대상인 무언가에 의해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정작 그 무언가의 실체는 끝내 보여주지 않..
"어떤 일에도 쉽게 동요되지 않는 냉철한 용병. 그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한다. 마약왕의 납치된 아들을 구하러 간 방글라데시에서 그 모든 것이 시작됐다." 날씨도 더워지는데 시원한 액션이 땡겨 찾게 된 영화. 용병과 마약, 간단하지만 진부한 설명이긴 하다. 하지만 조 루소 각본에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 액션이라는 장르는 기대가 될 수 밖에 없는 맛이기에 기꺼이 2시간을 지불한다. 전개 삶의 이유가 사라진듯 어딘가 슬퍼보이는 용병, 타일러 레이크(크리스 헴스워스). 용병하면 흔히 돈 때문에 움직이건만 이 친구는 죽기 위해 일하는 느낌이다. 해탈한 느낌의 용병이 마약왕의 아들인 오비(루드락 자스왈)를 구하며 변화하는 심리를 쫓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특이점은 심리 묘사를 타일러 본인의 서..
"숱한 세월이 흐르고, 그가 입을 연다. 버팔리노 조직에 충성했던 암살자 프랭크 시런. 그가 봉인해온 비밀들이 세상에 드러난다. 격찬을 받은 마틴 스콜세이지의 걸작." 넷플릭스의 짤막한 설명이다. 넷플릭스의 수많은 식당들을 헤매던 중에 유독 이 짧은 간판이 호기심을 이끌었다. 특히나 주인장이 '마틴 스콜세이지'라니! 맛집 냄새가 난다. 아니나 다를까 주방장이 셋인데, 이름하야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란다. 주말에 찾아오길 잘했다 생각하며 경건히 시청한다. 전개 미국의 권력엔 마피아가 얽혀있던 미국 1950년대~1970년대의 굵직한 사건들을 마피아의 페인터 '프랭크 시런'의 시점에서 서술(Narration)한다. 주 인물은 마피아의 페인터 '프랭크 시런'(로버트 드니로), 마피아 청..
신의 탑 애니 1화에서 못다한 아쉬움을 가지고 2화를 시청했다. 이번에도 원작 웹툰의 약 6화 분량의 6~12화 까지의 내용을 다뤘다. 솔직히 1화에서 보여준 모습과 여러가지를 봤을때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1화에서 아쉬운점이 연출과 약간의 스토리의 설명 부족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이번 2화의 도입에서부터 밤이 라헬을 쫒는 의미부여를 해주면서 약간의 설명이 추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예상컨데 1화에서 설명이 부족했던 밤이 라헬을 쫒는 이유를 매화마다 조금씩 풀어내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있다. 웹툰의 느낌으로 보여주기보다 애니화를 했을때 보여줄 수 있는 방식으로 보여주길 바라며 기대를 해볼 수 있을거 같다. 군데군데 보여주는 액션신은 스피드감 있게 잘 살려냈고 중요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