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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는 왜 머리카락를 잘랐을까?|아르테 본문

모티브사전/애니

'아르테'는 왜 머리카락를 잘랐을까?|아르테

미믹큐 2020. 4. 13. 19:16

 

유튜브 채널 영상

아르테는 <아르테>라는 작품에 등장을 하는 주인공이다.

<아르테>는 화가여성이라는 키워드를 살린 작품이다.

 

이번에는 <아르테>라는 애니에서 1화에서 아르테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른다.

(개인적으로는 긴머리의 아르테가 더 이쁘다.^^)

여기서 아르테는 왜? 머리카락를 잘랐을까에 대한 의미에 대해 모티브적으로 이야기를 해보자.

 

먼저 시대적 배경부터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아르테>는 과거 피렌체의 르네상스 시절을 시대적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당시 인문주의를 바탕으로 다양성이 존중되고 여러 문화가 섞이면서 창조의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라고 불렸다.

그와 동시에 여러 예술가가 탄생한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애니에서 묘사되듯 여성들은 대우를 못받고 있었다.

애니에서도 등장하지만 여성을 무시하는 발언부터 여성은 단순히 결혼만 잘하면 된다는 부류의 사람들이 지배적이었다.

이것은 지위를 막론하고 행해졌는데

한 이야기를 보면

 

"나름 고귀한 집안의 딸인 니콜로사 소데리니는 ‘검은 가죽에 장식이 있는’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받았다.

이 판결을 받았을 때 그녀는 불과 열 살이었다."

 

이렇듯 귀족집안의 여성조차 자유롭지 못하는데 평범한 여성들은 더욱 대우를 못받았을 것이다.

 

작가는 아르테가 당차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 나가는 여성을 그리기 위해 일부로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이유일지도 모른다.

르네상스라는 배경은 화가라는 직업을 극대화 해주고 피렌체라는 배경은 여성의 의미를 극대화 해준다고 생각한다.

 

본격적인 주제로 넘어가서 일단 아르테는 여성이다.

여성인 아르테가 머리카락을 자른 행동에는 무슨 의미를 가졌을까?

 

머리카락은 힘, 생명력, 권위등 과거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수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중 이번작품 <아르테>는 여성이라는 키워드를 주로 나타낸 작품으로 머리카락 또한 여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과거 아담과 이브, 아프로디테등 많은 작품들에서 머리카락의 아름다움은 미의 상징이며 여성과 남성을 가르는 척도가 되었다.

 

이번작품에서 아르테는 머리카락을 자를때 이런말을 한다.

 

"여자,여자라니 그렇게 말한다면 나는 여자를 포기하겠어"

하지만 머리카락만 자른다고 여자가 되겠냐만은 여자의 상징인 긴 머리카락을 자름으로서 상징적으로 여자라는 이미지를 버리고 남자가 되겠다는 뜻을 전하게 된다.

 

이러한 행동은 아직은 경험이 적은 아르테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앞으로 아르테가 더욱 많은 경험을 하게되면서 성장하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것을 기대한다.

 

나는 앞으로 이 작품을 보면서 화가로서의 아르테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결국에 남성이 되지는 못한 여성으로서 어떻게 성장하고 받아들일지를 눈여겨 본다면 하나의 재밌는 감상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있다.

나의 모티브적 분석이 맡는지 원작 <아르테>를 책방에서 빌려봤다.

계속 단발로 지내던 아르테가  다시 머리카락를 조금씩 기르게 되는데

원작에서 아르테의 행동을 보면 5권 정도 부터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하는데 여성을 부인하고 남성이 됬으면 하는

아르테가 정신적으로 자신이 여성이라는 것과 귀족이라는 계급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더욱 머리카락이라는 한 부분으로 아르테의 심경을 나타내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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